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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k Vibskov, a fashion designer and multi-creator, who presents rule-breaking original shows and other various activities from photography, installation to performance and wood works. The two CEOs and brothers of HIBROW are passionate and devoted to doing what they like, just as Henrik does. Daelim museum has interviewed them up close and personally. We now present to you, the brothers of HIBROW. Find out what they think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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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with 청춘CEO l HIBROW 이천희&이세희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자세로 삶을 대했으면 좋겠어요.” . Q. 하이브로우의 시작이 궁금해요.

천희 : 처음부터 브랜드를 시작하려고 한 건 아니고 저 혼자 이태원에서 조그맣게 공방을 하다가 망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동생이 목공예를 시작하더니 잘 만드는 거에요. 그래서 같이 뭐라도 만들어 팔아볼까? 하다가 주변 지인들이 주문한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우리만의 공방을 만들면 어떨까 해서 ‘하이브로우’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졌어요. 처음에는 카페 테이블, 선반 같은 리빙 제품들로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이런 것이 있으면 캠핑할 때 유용하겠다 싶어서 박스를 이용해 테이블을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아웃도어 브랜드로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사실은 리빙 브랜드에요.

세희 : 브랜드명은 희형제의 작업이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고요. 희형제(이천희, 이세희의 형제)의 hee를 변형시킨 HI와 BROW가 더해져 ‘HIBROW’가 탄생하였어요. 저 같은 경우는 결혼을 하면서 가구를 보러 다녔는데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 (형도 그렇고) 직접 만들어 쓰는 사람들을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동네 공방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특별한 취미로 만들어야지 보다는 필요한 가구들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시작했기 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화를 ‘하이브로우’를 통해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요.

천희 : 저희는 ‘하이브로우’를 통해서 만드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만들어 쓰는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생겼으면 좋겠고 마음에 드는 것을 사서 쓰려고 찾아 다니기 보다 직접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적당히 만들어 쓰자’ 고 말하고 싶었죠.



Q. 추구하는 취미 활동이나 라이프스타일이 있다면?

세희 : 회사에 다닐 때는 취미에 대한 생각 조차 할 수 없었는데, 이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캠핑이라는 것도 접하게 되고 서핑도 접하게 되고 그런 크루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다 보니, 힘들게 마음을 먹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신경을 쓰면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이제는 아이도 와이프도 그렇고 제 친구들조차 함께 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취미들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문화가 점점 생기는 것 같아요.

천희 : 저는 캠핑을 한창 할 때는 평생 하면서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서핑에 빠져서 파도 있는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겨울이 파도가 좋아서 곧 기대하고 있어요.



Q. 배우이자 디자이너, CEO로서의 모습이 멀티 크리에이터 헨릭 빕스코브와 닮았어요.

천희 : 오로지 재미있어서 이 일을 시작했고 제가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브랜드가 되었더라고요.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연기 생활하면서 느꼈던 스타일대로, 동생은 건축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이 접목 되어서 새로운 스타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연기 할 때도 심플하게 표현하려고 하는 게 있어서 그런지 가구나 제품을 볼 때도 군더더기 없이 본질 그대로 기본에 충실한 제품들을 만들고 싶더라고요. 틈틈이 만들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하고, 지금처럼 하이브로우라는 브랜드가 연기생활을 병행하면서 즐거움을 찾는 또 하나의 직장 혹은 고향 같은 것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이브로우를 통해서 연기로는 배역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이천희가 하고 싶은 것,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보여 줄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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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와 아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일 같아서 좋아보여요.

천희 : 저희 아이는 어릴 때부터 아빠가 만드는 걸 보기도 했고 나무 만지는 걸 더 재미있어 해서 못도 박고 샌딩도 하고 캠핑가면 텐트도 쳐요. 빨리 접해서 그런건지 그냥 그게 어려워서가 아닌지. 와이프는 그림을 그리거든요, 옆에서 그림 그리고 있고 함께 즐기는 편이에요. 아직 동생 아이는 애기라서.. 아마 앞으로 더 많이 하겠죠. 저희 직원으로 쓰려고요.(하하)

Q. 일을 함께 이끌어나가는 동료로서 형제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나에게 형이란, 나에게 동생이란?

천희 : 사실 동생이 건축할 때는 매일 야근하고 저는 촬영 다니고 얼굴 볼 일이 별로 없었어요. 그렇게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같이 할 수 있는 게 없어지는구나 하고 아쉬워했었죠. 그러다 어느 순간 목공예를 배우고 ‘하이브로우’를 시작 하면서 같이 지내보니 스타일이 굉장히 다른 걸 알게 됐어요. 동생이 굉장히 디테일에 강해요.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스타일이면 저는 막 벌려 놓는 스타일이라 제가 벌려 놓으면 동생이 주워 담고.. 서로 없는 부분을 채워주면서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상호보완 관계라고 할까? 굉장히 좋은 파트너인 것 같아요. 그쵸?

세희 :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스타일이 너무 다른 거에요. 저는 좀 더 천천히 고민을 하고 형은 반대로 손이 빠르고 확 밀어 붙이는 경향이 있어서 적당한 선을 찾는데 오래 걸렸어요. 서로 이런 점이 같고 저런 점이 다르구나 하면서 형이 놓치는 부분을 제가 생각 할 수도 있고 제가 놓치는 부분에 형이 어느 정도 선을 만들어주고 하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체계들이 맞아 지는 것 같아요.

천희 : 저희는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온 형제니까 참 그런 이야기를 안 했어요. 서로 표현 안하고, 하면 하나보다 알아서 하겠지 이런 스타일 이였는데 점점 쌓이잖아요. 하이브로우를, 작업을 같이 하면서 맞춰 나간 거죠. 동생은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고 저는 디자인적인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이제는 파악했어요. 1mm의 오차도 용납 못하는 동생을 처음엔 이해가 안 됐는데 제가 만드는 가구보다 훨씬 견고하고 튼튼해요. 아마 하이브로우 제품들 제 스타일대로 밀고 나갔으면 다치는 분들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요. 초반에는 그런 부분에 시간을 많이 쓰니까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맞는 거 같고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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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청춘에게 또는 도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천희 : 저희도 서른 다섯 여섯 이럴 때 이게 즐겁구나 알게 되었는데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우리도 늘 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요. 다들 각자의 삶에 각자의 이유가 있으니까 지금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전하고 싶어요 혹시나 그게 아닐지라도 그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으니까 해보지 않는 것보다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음에 안 하면 되니까 끝까지 가보면 좋겠어요.

세희 : 제 경험에 빗대어 말씀 드리면, 이 일을 해보니까 좀 더 빨리 시작 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건축도 좋은 과정이었지만 지금은 더 만족하고 있어요. 실패를 하더라도 후회 없이 시도해볼 수 있는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자세로 삶을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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